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Java VM Monitor

Java VM Probe - 웹사이트 형식으로 제공

Java VisualVM - J2SE JDK 에 기본 내장(jvisualvm.exe 등).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HP ProLiant MicroServer Gen8 에 Intel Xeon E3-1220L V2 장착

20일 가까히 걸려서 받은 Intel Xeon E3-1220L V2 을 HP ProLiant MicroServer Gen8 에 장착하였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배우자가 좀 늦게 퇴근을 하게 되었고, 애들에게 파워레인저를 보게 해도 된다고 허락해서(실제로는 자이언트 세이버를 유료시청) 애들을 거실에 두고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CPU 에 써멀그리스가 묻어있을 것이므로 최소 10분 이상 작동한 후 전원을 끄고 작업합시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써멀그리스가 굳으면 CPU 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먼저 선을 5개 뽑아야 메인보드를 꺼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진을 찍어서 위치를 기억해둡니다(한글 메뉴얼에 사진 찍으로고 권고되어 있음).
좌측에는 3개, 우측에는 2개의 케이블을 분리해야 합니다.

작업 전 사진 촬영 1. 좌측에는 파워, 센서, HDD 케이블이 존재. 여러가닥이 있는 우측이 파워 케이블.

작업 전 사진 촬영 2. 파워 케이블 뒤에 보이는 작은 케이블이 센서 케이블. 3번이라 표시된 HDD 는 샷시에 가려서 안보임.

작업 전 사진 촬영 3. 램 양쪽으로 한 개씩 존재하는 케이블.






모든 케이블을 제거한 뒤 후면 하단의 중앙에 위치한 부분을 누르면 메인보드를 뒤로 빼낼 수 있습니다.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쑥 빠집니다. 단, 램의 높이가 높을 경우 빠지지 않을 수 있으니, 램에 방열판이 있거나 램 기판이 높을 경우 램을 미리 빼고 빼내세요.
보드를 빼내면 큰 방열판이 볼트로 고정된 채 모습을 드러냅니다.

본체에서 꺼낸 메인보드 좌측의 파란색 스티커가 붙은 것 중 사진상 상단(기판에선 중앙)에 있는 부분을 아래로 누른 뒤 꺼냄. CPU 방열판이 제일 큼.

이 사진에선 중간에 있는 더 넓은 파란색 스티커가 있는 부분을 누르고 후면으로 빼면 보드가 빠져나옴.





별 렌치로 네 개의 볼트를 풀면 방열판을 뗄 수 있습니다.
양 쪽에 스티커로 방열판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방열판 사진 1.

방열판 사진 2.


방열판 사진 3.







방열판을 제거하면 CPU 가 보입니다. 일반 PC 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하긴...지금 달려있는 건 셀러론 CPU 이니, PC 와 다를 수도 없겠네요.

인텔 셀러론 CPU. 써멀그리스 때문에 모델은 확인 불가.







CPU 을 소켓에서 빼내고 써멀그리스를 닦은 뒤 다시 올려봤습니다. CPU 는 셀러론 모델인 G1610T 입니다.

CPU 소켓. 아이비브릿지 CPU 가 장착.

CPU 는 인텔 셀러론 G1610T.






셀러론 CPU 와 제온 CPU 을 같이 찍어봤습니다. 제온 CPU 는 VT-d 을 지원하기에 무리해서 구입했습니다.

좌측은 제온, 우측은 셀러론. 셀러론은 코스타 리카 제조.







제온 CPU 을 장착했습니다.
현재 집에서 사용중인 보드와는 달리 그냥 CPU 을 덮는 것이 아니라 2단계로 덮어야 하네요.

제온 CPU 장착. 두근두근...






얼마 전 PC 의 CPU 팬이 이상동작을 일으킨다는 메인보드의 보고 때문에 구입한 잘만 CNPS9900 MAX 제품에 딸려온 써멀그리스입니다. 제품의 질은 잘 모르나, 그래도 중간 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카드로 넓게 도포하는 등의 기술은 아는 바 없어 그냥 녹두 알갱이만큼 짠 뒤 방열판을 덮어버렸습니다.

잘만 써멀그리스. ZM-STG2 라는 모델명이 보임.

녹두 알갱이 만큼 짜 낸 써멀그리스.






방열판을 조심스레 잘 올린 뒤 네 귀퉁이의 볼트를 육각렌치로 잘 고정합니다. 당연히 대각선 방향으로 2단계에 걸쳐 잘 조입니다.

다시 부착된 방열판.






메인보드를 다시 본체에 밀어넣은 모습입니다. 세 개의 케이블을 잘 끼워넣으면 됩니다.


메인보드 재장착.






좌측 케이블 3개를 장착한 뒤 파워서플라이도 찍어봤습니다. 무려 델타 파워네요. 크기가 매우 작은데, 이런 파워를 어디서 별도로 살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150W 제품인데, 하드디스크나 그래픽카드를 추가할 생각이 없어서 파워 교체는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파워 서플라이. 150W 델타 제품입니다.





이제 우측의 두 케이블도 연결합니다. 팁이 있는데, 우측의 케이블 중 4번 케이블은 공간이 좀 좁아서 메인보드를 약간 꺼낸 뒤 작업하면 수월합니다.
5번 케이블을 찍어봤는데, 4번도 크기만 다르지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냐면, 좌측의 센서 케이블(일반적인 케이블 형태)과는 달리 숫놈 좌우측에 고정을 위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4번 케이블을 꼽을 때 암놈 안쪽에 숫놈을 다 넣으면 케이블을 꼽을 수 없습니다. 숫놈이 더 외각으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5번 케이블. 매뉴얼을 안봐서 무슨 케이블인지 파악이...






장착 후 iLO 로 부팅을 하였습니다. 듀얼 코어로 인식하였고 E3-1220L V2 @ 2.30GHz 라고 나옵니다.

포스팅 화면.




iLO 에서 CPU 정보를 확인해봤습니다. 2 개의 코어와 2 개의 하이퍼쓰레딩이 확인됩니다. L1/L2/L3 는 각각 64KB/512KB/3072KB 입니다.

iLO 4 상의 Processors 정보.



iLO 에서 Fans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이전에는 6 % 을 유지했는데, 마찬가지로 6 % 유지합니다.

iLO 4 상의 Fans 정보.





팬 속도가 6% 인 상태에서 iLO 상의 온도 부분입니다.
이전 CPU 와 별 차이가 없네요. 매우 안정적입니다.

iLO 4 ㅏ상의 Temperatures 정보.




VMware vSphere Client 로 접속해서 ESXi 5.5 에서 인식을 잘 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소캣당 코어 2, 논리 프로세서 4, 하이퍼스레딩 활성 상태가 되었습니다.


VMware vSphere Client 에서의 정보.





ESXi 상에서의 성능 탭입니다. 4 개의 논리 프로세서 정보가 잘 보이네요.

VMware vSphere Client 에서 성능 탭 확인.


ESXi 의 구성 탭의 상태 영역에서 프로세서, 온도, 팬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iLO 에서는 여전히 6 % 의 팬 속도인데, 여기선 7.2 % 가 나오네요. 캡쳐에선 짤렸나봅니다. 온도는 iLO 와 비슷한 상태이고 여전히 착한 상태입니다.

VMware vSphere Client 에서 구성 탭의 상태 영역 확인.





구성 탭의 프로세서 영역입니다.

VMware vSphere Client 에서 구성 탭의 프로세서 영역 확인.





구성 탭의 고급 설정 영역입니다.
DirectPath I/O 구성이 활성화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Mware vSphere Client 에서 구성 탭의 고급 설정 영역 확인.



이상으로 HP ProLiant MicroServer Gen8 에 Intel Xeon E3-1220L V2 장착한 모습을 정리해봤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 구매대행 CPU 개봉기

국내에서는 (제 능력으로는) 구할 길이 없는 CPU 을 온라인 상에서 알게된 분의 도움으로 구매대행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CPU 는 Intel 의 Xeon E3-1220L v2 라는 모델이고, L 이 붙은 저전력 모델입니다. L 이 없는 모델은 국내에서 박스로 구할 수 있으나, 저전력 모델인 이 제품은 미국에서도 트레이로만 생산이 된다고 하네요.

사용용도는 얼마 전에 구입한 HP ProLiant MicroServer Gen8 에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서버에는 아이비브릿지 제온 서버가 장착 가능하나, CPU 팬을 장착하기 쉽지 않고 TDP 35W  까지 지원되는 CPU 방열판이 붙어 나오는 모델이라 저전력 모델이 아닌 CPU 을 구입해서 작은 팬을 달거나 코어를 죽이는 방법 등으로 TDP 을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외국에서 CPU 을 공수해오는 것을 고려해야 했습니다. 저는 사제 부품들을 줄줄이 달기 싫어서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에서도 희귀한 부품인지, 실제 제품을 보유한 상태로 판매하는 곳이 드물었고, 이베이에서 겨우 하나 찾아서 구매대행을 요청했는데, 미국 내에서 더 저렴하면서도 현재 보유중인 딜러를 찾아서 구입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예상한 배송 기간이 20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사진 올라갑니다.




어르신 택배를 통해 배송이 왔습니다. 배송이 많은 화요일이라 배송이 늦게 되어서 경비실에 미리 관세(컴퓨터 부품은 무관세라 부가세만 있음) 대금을 맡기고 회사에서 기다리니 전화가 와서 후문경비실에 가져가실 돈이 있다고 알려드리고 퇴근 후 수령하였습니다.
트레이 CPU 한 개 치고는 박스가 매우 큽니다.

택배 사진. 관세 영수증이 앞에 떡 하니 붙어있음.




인텔 마크가 찍혀있는 박스에 배송되어 왔습니다. 기분은 괜찮네요. 빨간 매직으로 FRAGILE(깨지기 쉬운)이라고 적어주셨네요.

CPU 배송 박스 1.
CPU 배송 박스 2.
CPU 배송 박스 3. 인텔에서 트레이 제품을 이런 박스로 주나 봅니다. 잘 모르니 패스.




배송장을 꺼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관세 영수증이 뒤에 스테플러에 찍혀 붙어있습니다.

한진 택배 배송장. 비행기 타고 열심히 날아오셨음.
관세 납부영수증서[납부자용]. 관세 부분이 비어있는 걸 보니 무관세 맞네요.





박스를 여니 완충제와 골판지가 나옵니다.

완충제와 골판지. 한쪽에만 완충제가 들어갔네요. 작은 완충제로 양쪽을 보호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골판지로 쌓여있는 트레이 CPU 케이스.




골판지에서 트레이 CPU 케이스를 꺼냈습니다. 1 개 들어있는 CPU 가 제일 끝에 위치해있네요. 왜 중간에 넣어서 배송을 해주지 않았을까요? 미국 내 판매업체가 저렇게 넣었을까요?

고무줄을 옆으로 밀치고 트레이 CPU 케이스를 꺼냄.

트레이 CPU 케이스(꼭 계란판 같음) 하나를 들어내니 모습을 드러내는 CPU.






CPU 을 들어 주문한 Intel Xeon E3-1220L V2 인지 확인했습니다. 판매자들은 V2 라고 안적은 경우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E3-1220L 은 2.2GHz, E3-1220L V2 은 2.3GHz 이므로 클럭 스피드로 확인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인쇄된 글자가 흐릿한게 중고가 아닌가 싶긴 한데, 중고라도 상관없었고, CPU 의 경우 초기불량이 극히 적고, 사용중 불량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 특성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구매대행 요청할 때도 중고라도 상관없다고 하였습니다.

흐릿하게 찍혀있는 Intel Xeon E3-1220L V2. 말레이 생산.

일단 트레이에 다시 안착. 글자가 좀 더 선명하게 찍혔음.



이상 미국 구매대행 CPU 개봉기입니다.




2013년 11월 5일 화요일

Ubuntu 기준 samba(smb) 설정

Ubuntu 13.10 설치된 머신에 samba 을 설치해서 Windows 와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samba 설치


apt-get 을 이용해서 설치를 진행합니다.

# sudo apt-get install samba

samba 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설치될 것입니다.



2. 설정 파일 수정


먼저 기본 설정파일을 백업합니다.

# sudo cp /etc/samba/smb.conf /etc/samba/smb.conf-dist

그리고 에디터로 수정합니다.

# sudo vi /etc/samba/smb.conf

아래 부분을 주석해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security = user
...
(중략)
...
;[homes]
;   comment = Home Directories
;   browseable = no
...
;   valid users = %S

smb.conf 파일은 주석으로 샵(#)과 세미콜론(;) 모두를 사용할 수 있네요.



3. 패스워드 생성


samba 는 Linux 의 계정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기존 계정의 패스워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합니다. 그래서 사용할 계정의 패스워드를 등록해야 합니다.

# smbpasswd - a (사용자계정)

입력 후 samba 연결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네트워크 연결 시 사용자계정을 아이디로, 등록한 비밀번호를 비밀번호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Linux 계정과 별도로 관리되므로 보안상 좀 더 좋은 측면도 있습니다.



4. samba 서비스 시작


설정 파일을 저장하고 패스워드를 생성하였으면 samba 을 재시작해줍니다. samba 는 nmbd 와 smbd 을 이용하는데, /etc/init.d/samba 는 이 두 개의 daemon 을 끄고 켜주는 스크립트입니다.

# sudo service samba restart

이제 동일한 네트워크 대역에 있는 PC 에서 네트워크를 열어보면 머신의 이름이 보일 것입니다. 윈도우즈의 로그인 계정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Linux 계정과 동일하다면 별도의 로그인 없이 로그인 됩니다.
공유된 폴더는 Linux 의 사용자 계정 홈디렉토리(~/)입니다.

간혹 설정이 잘 적용이 안된다 싶으면 smbd 와 nmbd 을 직접 껏다 켜줍니다.

# sudo service smbd stop
# sudo service nmbd stop
# sudo service nmbd start
# sudo service smbd start



5. [homes] 사용시 주의점


기본 설정으로 사용자 홈디렉토리를 공유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윈도우즈에서 폴더를 접근할 때 계정 정보를 물어보는데, samba 는 이 계정이 로그인되면 해당 사용자 계정으로 새로운 Thread 을 만들어서 작업을 처리하기 때문에 각 사용자별로 하나의 공유 디렉토리를 바라보게 하려면 사용자의 기본 group 을 sambashare 로 변경한 뒤 group 에 모든 권한을 제공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버젼에서는 group 권한을 별도로 지정해줄 수 없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일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각자 고민해서 권한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저의 경우 아래와 같이 공유 디렉토리를 만든 뒤, 해당 디렉토리를 제어할 그룹을 사용자 그룹에 지정해줬습니다. Plex Media Server 을 쓰는 관계로 plex 라는 그룹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Plex Media Server 을 설치하면서 plex 계정이 이미 생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계정 추가 작업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smbpasswd 로 samba 에서 사용할 비밀번호는 설정해줘야 합니다.

# smbpasswd -a plex
# usermod -g plex zepinos
# usermod -aG zepinos zepinos

-aG 옵션은 사용자에게 그룹을 추가(가입)하는 것입니다. plex 로 기본그룹을 옮기면서 기존의 그룹(사용자계정 생성시 기본적으로 사용자 아이디와 동일한 그룹이 생성되어 기본그룹으로 사용)에서 제거(해지)가 되는데, 기존의 프로그램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etc/group 에 수동으로 추가시켜 주거나 위 옵션으로 groups 에는 다시 추가를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변경된 기본그룹을 확인해봅니다.

# id zepinos

uid=1000(zepinos) gid=114(plex) 그룹들=114(plex),4(adm),24(cdrom),27(sudo),30(dip),46(plugdev),1000(zepinos),111(lpadmin),112(sambashare)



이제 /media/plex 디렉토리를 하나 만들어준 뒤 smb.conf 파일에 아래와 같이 기술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homes] 의 주석해제한 부분을 모두 주석처리 합니다.

[plex]
   comment = Plex Media Server
   browseable = yes
   path = /media/plex

   read only = no
   writable = yes

   create mask = 0700
   directory mask = 0700

   valid users = plex

plex 계정만 접속할 수 있고, 기본 디렉토리는 /media/plex 입니다. smbd 와 nmbd 을 재시작한 뒤 plex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공유 디렉토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013년 11월 4일 월요일

ubuntu 기준 hdd 추가

ESXi 에 설치되어 있던 Linux 을 거하게 날려먹었습니다.. 물리HDD 을 변경하려고 작업하다가...크헉~!

새로 설치하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자주 쓰는 시스템이 아니고, X Window 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령어를 기억하고 있지 못해서 더듬더듬 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기록을 남겨놔야겠네요.

1. 디스크 추가 확인


# sudo fdisk -l

보통 마지막에 아래와 같은 문가가 뜨면 아직 파티셔닝 하지 않은 디스크가 존재한다는 의미(즉, 새 디스크일 가능성이 큼)이니 이 디스크를 작업해주면 됩니다. 여기서는 /dev/sdb 가 새 장치겠네요.

Disk /dev/sdb doesn't contain a valid partition table



2. 디스크 파티셔닝


리눅스에서 파티션을 생성하겠습니다.

$ sudo fdisk /dev/sdb

위 명령을 실행한 뒤 n > p > 1 > (Enter) > (Enter) 순으로 누릅니다. 이후 p 을 눌러서 내용을 확인합니다. 출력된 내용에 /dev/sdb1 이 보인다면 성공입니다.

w 을 눌러서 저장합니다.


 

3. 추가된 디스크 format


최신 리눅스의 기본 파티션 타입인 ext4 로 작업하겠습니다. xfs 를 예전에 사용해봤으나 성능차이나 안정성 따윈...점차 귀찮아져서 생각 안하게 되네요.

# sudo mkfs.ext4 /dev/sdb1

조금 기다리시면 포맷이 완료됩니다.



4. 마운트 테스트


생성된 디스크가 잘 붙는지 확인해봅니다.

$ sudo mount /dev/sdb1 /mnt



아무런 메세지 없이 잘 붙는다면 아래와 같은 명령어로 용량 확인을 해 봅니다.

$ df -h



물론 mount 명령으로 잘 연결됐는지 확인도 가능합니다.

$ mount

...
/dev/sdb1 on /mnt type ext4 (rw)

말줄임표(...)는 위에 나온 내용들이 길어서 넣은 것입니다. 마지막에 mount 한 것이 잘 보이네요.



umount 명령으로 다시 해제해줍니다. 단 mount 되어 있는 디렉토리에 존재할 경우 umount 명령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니, 루트(/) 경로로 이동한 뒤 umount 을 시도해보세요.

$ sudo umount /dev/sdb1



5. 추가된 디스크의 UUID 확인


UUID 란 유니크(Unique)한 UID 을 의미합니다. 즉, 고유한 값을 의미하는 것인데, 요즘은 이 UUID 을 이용해서 mount 하는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장치 연결이 많이지면서 같은 장치명에 여러개의 장치가 번갈아가면서 잡히게 되면 골치아픈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래 명령으로 추가한 장치의 UUID 가 무엇인지 확인해봅시다.

$ ls -l /dev/disk/by-uuid/


합계 0
lrwxrwxrwx 1 root root 10 11월  4 15:17 1416d714-a348-420d-88a4-d3643116999d -> ../../sda5
lrwxrwxrwx 1 root root 10 11월  4 15:17 866b5285-3103-4d49-a5de-0db96c4b46b4 -> ../../sda2
lrwxrwxrwx 1 root root 10 11월  4 15:32 a1fd40c6-e10a-4cf3-ac90-6ab2c97818c0 -> ../../sdb1


결과를 보니 a1fd40c6-e10a-4cf3-ac90-6ab2c97818c0 가 새롭게 추가된 디스크의 UUID 네요. 이를 기록해둡니다.



6. /etc/fstab 에 추가하기


시스템 부팅 시 /etc/fstab 의 내용을 참고하여 mount 을 시도합니다. mount 명령과는 약간 문법이 다르니 주의하세요. 이미 /dev/sda1 (저의 경우 파티션 수동 설정을 하느라 /dev/sda2 로 잡혀있습니다) 의 정보가 기술되어 있으니 이를 복사하셔서 적당히 수정하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 아래와 같이 수정하였습니다.

$ sudo vi /etc/fstab

...
# /tmp was on /dev/sda2
UUID=a1fd40c6-e10a-4cf3-ac90-6ab2c97818c0 /mnt               ext4    errors=remount-ro 0       1


위의 문장들을 참고하여 주석과 함께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mnt 가 아닌 다른 위치에서 이용하시려면 /mnt 대신에 해당 경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 때 해당경로는 이미 디렉토리로 생성이 되어 있어야 하며, 소유권 설정도 원하는 형태대로 설정해야 합니다.


재시작하거나 mount 명령으로 mount 을 확인해보세요.

$ sudo mount -a




이상입니다.

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Live Gamer Portable 사용기 1 - PC 프리 모드

AVerMedia 의 Live Gamer Portable (이하 라이브 게임 포터블)은 재미있는 캡쳐 방식을 지원합니다. 바로 PC 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캡쳐할 수 있는 PC 프리 모드 기능입니다..
PC 프리 모드는 다음과 같은 제약이 있습니다.

  1. SD 카드는 SDHC Class 10 이상의 규격이어야 합니다. 이는 저장되는 동영상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Class 10 이상의 속도가 제공되는 SD 카드에 저장해야 속도 문제로 동영상 일부가 유실되지 않는 것으로 설계된 듯 합니다.
  2. 저장은 720 x 480 (30p), 720 x 480 (60p), 720 x 576 (30p), 720 x 576 (60p), 1280 x 720 (30p), 1280 x 720 (60p), 1920 x 1080 (30p) 해상도만 지원합니다. 입력은 추가적으로 1920 x 1080 (60p) 가 추가로 제공되는데, 아마도 30p 로 낮춰서 저장될 것 같습니다. PC 에서는 더욱 다양한 입력과 캡쳐 해상도가 지원되므로 해상도가 맞지 않다면 PC 모드로 캡쳐해야 합니다.
  3. PC 프리 모드는 자체적으로 전력이 더 필요해서 PC 의 USB 에 연결해서 전원을 받을 경우 전력이 부족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1A 이상 출력이 가능한 AC to USB 어댑터를 이용해서 라이브 게임 포터블에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갤럭시 탭에 제공되는 2A 어댑터로 연결해서 사용중입니다.


PC 프리 모드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전면에 위치한 스위치를 PC 프리 모드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USB 을 연결하면 동영상과 같이 붉은색 램프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점멸을 하게 됩니다. 초기화를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초기화가 완료되면 붉은색 램프가 점등 상태로 유지됩니다.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됩니다. 녹화가 시작되면 붉은색 램프가 천천히 점멸을 합니다(아래 영상에서 2초까지 상황). 다시 한 번 누르면 녹화가 끝납니다.
SD 카드가 삽입되어 있지 않거나, SD 카드의 용량이 가득차게 되면 붉은색과 푸른색 램프가 교차하며 점등됩니다(아래 영상에서 3초 이후 상황).






자동으로 저장된 파일은 ts 형태로 저장되고, 파일이름은 날짜기반으로 된 숫자값이 파일명으로 자동 생성됩니다.4GB 까지 저장되고, 그 이후는 새로운 파일로 저장됩니다. ts 파일은 HDTVtoMPEG2 와 같은 프로그램을 합칠 수 있으며, 합쳐진 파일에서 경계가 느껴지지 않고 깨끗하게 합쳐집니다.


캡처된 동영상. 추가 파일들은 언더바(_)로 구분되어 계속 저장된다.




캡쳐된 동영상의 정보를 확인해봤습니다. 컴포넌트 케이블로 캡쳐를 진행하였고, 입력신호에 의해서 크기와 FPS 등이 자동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화질은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캡처된 이미지 정보. H264/AAC 로 저장되었고, 입력신호를 검출하여 최적의 크기와 FPS 로 저장되었다.




기본적인 사용시 소비전력은 2 W 정도 됩니다. 매우 착한 소비전력을 자랑하네요.

매우 착한 소비전력을 자랑한다.





추가적인 팁을 드리자면, VideoReDo 라는 프로그램이 캡쳐된 동영상을 자를 때 편했던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 CS2 등에서는 ts 를 편집할 수 없네요.
그리고 캡쳐된 동영상은 일부 깨진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저장을 하다 보니 생기는 현상 같은데, VideoReDo 같은 프로그램은 이를 자동으로 수정하지만 실제 동영상을 재생시키면 화면이 살짝 깨진다거나 음성 싱크가 맞지 않게 변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환 도중 오류가 보인다면 재생해서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PC 모드를 설명하겠습니다. 원래는 PC 모드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준비 상의 문제로 PC 프리 모드를 먼저 설명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lftp 사용법

리눅스에서 command line 용 ftp client 로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은 ncftp 를 넘어선 lftp 일 것입니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시작


lftp

단순히 lftp 을 실행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lftp -u [사용자아이디] [서버주소]

사용자 아이디와 서버주소를 명시해서 바로 접속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FTP over TLS 등이 적용된 서버에는 접속하기 힘든데, -c 옵션이나 -e 옵션으로 명령을 추가해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sudo lftp

일반 계정으로 접속할 수 없는 곳에서 파일을 보내거나 받을 때에는 미리 sudo 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2. 사전 작업


FTP over TLS 로 구성된 서버에 접속하거나 Encoding 등을 수정으로 잡아줘야 할 경우 미리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set ftp:ssl-auth TLS
set ftp:ssl-force true
set ftp:ssl-protect-list yes
set ftp:ssl-protect-data yes
set ssl:verify-certificate no

FTP over TLS 로 접속할 때 사전 작업으로 위의 다섯가지 정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CC 을 이용한다면 ssl-protect-data 는 no 로 해도 되겠습니다.



3. 접속


아래와 같은 몇 가지 방법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connect -u [사용자아이디] [서버주소]

위 방법으로 접속할 경우 비밀번호를 물어봅니다.



connect -u '[사용자아이디]:[비밀번호]' [서버주소]

위 방법과 같이 접속할 경우 비밀번호를 한꺼번에 입력해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단, 히스토리에 비밀번호가 남아있게 되므로 보안상 매우 취약하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앞뒤로 따옴표를 이용함으로써 특수문자 등을 내용에 포함시킬 때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connect [서버주소]
login [사용자아이디]

위 방법으로 서버 접속과 로그인을 별개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방법을 제공합니다.



4. 디렉토리 이동


ftp 에서는 두 개의 디렉토리가 존재합니다. 바로 로컬(Local)과 리모트(Remote)인데, 기본적으로 리모트가 기본입니다. 즉, 접속한 서버가 기준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리눅스 명령어와 같은 형태로 이동을 하게 되면 리모트의 경로가 변경됩니다. 로컬의 경우 앞에 l 을 붙여주면 일반적으로 로컬 이동 명령이 됩니다.
그리고, lftp 는 Tab 키를 지원합니다. 경로가 애매하거나 할 때에는 언제나 Tab 키를 눌러서 자동완성을 할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해보세요.



cd /tmp
pwd
ls

위와 같이 일반적인 ftp 명령어는 리모트의 정보를 처리합니다.



lcd /tmp
lpwd


위와 같이 l 이 앞에 붙어있는 ftp 명령어는 로컬의 정보를 처리합니다. ! 명령으로 잠시 쉘로 나가서 경로 이동을 한 뒤 exit 로 돌아오는 방법도 추천됩니다.


기타 명령어는 help 을 입력하면 볼 수 있습니다.


5. 미러링


lftp 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미러링 기능입니다. 정해진 대상을 그대로 복사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리모트의 자료를 로컬로 가져올 때 사용합니다. -R 옵션을 사용하면 로컬의 자료를 리모트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미러링이라고 해서 원본의 자료가 삭제되면 원격지의 자료도 삭제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ftp 의 경우 파일 대상으로만 복사를 하기 때문에 이 미러링의 기능으로 디렉토리 복사를 하기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mirror [리모트복사대상물] [로컬위치]

mirror -R [로컬복사대상물] [원격지위치]



6. 백그라운드 작업


lftp 는 백그라운드 작업을 지원합니다.
ctrl+z 를 눌러 작업을 백그라운드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jobs

명령으로 현재 백그라운드에 존재하는 작업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wait

위의 명령으로 백그라운드 작업을 포그라운드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2013년 10월 17일 목요일

HP ProLiant MicroServer Gen 8 개봉기

HP 의 SOHO 용 Server 인 HP ProLiant MicroServer Gen 8 을 구입하였습니다(CPU G1610T Celeron 모델). 2CPU 에서 괜찮은 가격에 수입을 해서 공동구매를 진행하던 시리즈라 2CPU 공동구매를 기다려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다른 대체 모델들도 존재했으나, 작은 케이스 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이번 Gen 8 부터는 CPU 도 교체가 가능하다고 해서 이 모델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목요일에 물건을 주문하고 콩닥콩닥거리는 마음으로 제품을 기다렸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나 배송이 시작될꺼란 처음의 말과는 달리 금요일에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기쁘더군요. 사무실이 아니라 일반 가정으로는 토요일에도 배송이 되는 편인지라...
그런데, 토요일 저녁 애들과 구로리 공원에서 씨름하고 돌아오니...AVerMedia Live Gamer Portable 와 마찬가지로 대문 밑에 박스가 하나 있네요...

넌 또 뭐하는 물건이냐???
한진택배..역시나!!! 잊지 않겠다...-_-+++
정말 판매자가 여러 택배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주면 좋겠네요. 결국 소비자 입장에선 그 동네의 택배담당자가 누구냐에 따라 느끼는 서비스의 질이 천차만별이니...(2)




일단 박스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작은 크기 답게 1U 서버나 가정용 PC 케이스보다도 훨씬 작은 케이스입니다.


굉장히 심플한 인쇄를 자랑하는 박스. 서버군 박스들이 보통 수많은 바코드와 문구들이 있는데 반해 매우 심플하다.



상단의 테이프를 개봉하였습니다. 좌측의 조그만 박스에는 전원케이블과 설명서 및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 그리고 CD 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가 중앙에 위치해있고, 2 개의 충격완화제가 서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역시나 심플한 박스 구성.




상자를 뒤집어엎어 본체 등을 꺼냈습니다. 손으로 들어 뽑는건 초보자! 네 귀퉁이의 종이가 깔리지 않도록 펼친 상태에서 뒤집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자연스럽게 꺼내집니다.


내가 봐도 참 이쁘게 잘 꺼냈다.



왼쪽에 있던 작은 박스에 전원 케이블과 CD, 그리고 몇 가지 인쇄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정식 발매한 물건이 아니라서 저 전원 케이블은 쓰지 못합니다. 별도의 새 케이블을 가져와서 연결해야 합니다.

역시나 단촐한 구성. 전원 케이블은 한국의 규격과 다른 제품.




완충제를 제거했습니다. 비닐에 쌓여있고, 별도의 테이프로 밀봉되어 있진 않습니다.

그리 두껍지 않은 비닐에 쌓여있는 제품.



비닐을 제거하고 정면을 찍었습니다. 이번 Gen 8 부터 전면 시큐리티 베젤의 색상이 회색으로 바뀌었습니다.별도 파트로 다른 색깔로 바꿀 수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가격에 자비가 없을 겁니다.

회색 전면부. 귀엽다.



측면 모습입니다. 별다를 건 없네요. 측면에 통풍구는 없으므로 전후방만 잘 트이게 해놓으면 되겠습니다.

완전 밀폐된 측면.




후면 모습입니다. 뒤에 있는 꼬리표는 iLO 연결정보입니다. 케이스 락에 달려 나오며, 분실 대비를 위해 그냥 제 위치에 두던지, 아니면 따로 보관하면 됩니다. 로컬에서는 그냥 iLO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VGA 로 연결이 가능하면 굳이 저 비밀번호는 필요 없고, 보안상으로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용 공간에서는 별도 보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 외에 iLO 포트, LAN 1, LAN 2 의 세 개의 LAN 포트가 존재하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LAN 1 에 케이블을 연결해두시면 OS 와 iLO 모두 연결 가능합니다. 채널 본딩이나 티밍, 혹은 부하 방지를 위해 iLO 을 별도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용도에 맞게 포트에 추가 케이블을 꼽으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판매되는 CPU 는 그래픽 코어내장형이라 후면 VGA 을 통해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지만, Xeon CPU 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내장 그래픽 코어가 없을 경우 출력이 안되므로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설치해줘야 합니다보드에 내장된 Matrox G200eH 가 처리하기 때문에 그래픽 코어가 없는 CPU 라도 상관없다고 하네요(이준호 님 감사합니다! 강윤호 님 확인사살 감사합니다!). 단, 내부에는 PCI-e 슬롯이 하나 밖에 없으므로 RAID 카드와 동시에 사용 불가능하다는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후면 모습. 심플하지만, 자세히 보면 LAN 포트가 많아서 서버용임을 직감할 수 있다.


전면 시큐리티 베젤을 오픈한 모습입니다. 4 개의 3.5 인치 트레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별 나사를 풀 수 있는 렌치도 보입니다. HP 서버 장비는 십자 나사 대신 별 나사를 씁니다.
별 렌치는 하단을 들어서 중간 부분을 뺀 다음 윗부분을 오른쪽으로 빼서 꺼낼 수 있습니다.

전면 시큐리티 배젤을 연 모습. NAS 용도로도 충분한 4 개의 3.5 인치 트레이가 보인다.




3.5 인치 트레이에서 하나를 꺼낸 모습입니다. 아래쪽의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위로 들면서 앞으로 꺼내면 됩니다.

3.5 인치 트레이 하나를 꺼내본다.




3.5 인치 트레이의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의 두 개의 은색 철판은 트레이가 휘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실제 디스크를 넣을 땐 필요 없게 될 것입니다.
이번 Gen 8 부터 이 트레이의 규격이 달라져서 이전의 MicroServer 와는 호환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트레이 내부. 고가 서버의 트레이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뭔가 서버 파트 같은 느낌이 온다.




케이스를 오픈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의 우측에 파란색의 튀어나온 부분은 손나사인데, 양쪽으로 한 개씩 두 개가 있습니다. 모두 풀어도 케이스에 달려있는 형태이고 모두 풀면 스프링에 의해 뒤로 튀어나오게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모두 풀어준 다음 케이스를 살짝 뒤로 밀면 사진에서만큼 케이스가 뒤로 밀립니다. 그 뒤에 위로 케이스를 들면 케이스를 열 수 있습니다.
파란 손나사는 처음에는 손으로 풀기 힘들 정도로 꽉 조여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전면에 있는 별 렌치를 빼서 풀어주면 됩니다.

케이스 열기. 서버급 답게 케이스 열기도 뭔가 부드럽다.




케이스를 연 좌측 모습입니다
상단에는 노트북 등에서 쓰는 슬림 DVD-ROM 을 장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공간을 이용해 SSD 나 HDD 을 추가로 장착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단, 전원공급 연결부가 좀 다르니 개조나 추가 부품(변환잭)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램 슬롯이 보입니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것은 HP 인증 삼성 2GB ECC Unbufferd 램입니다. 서버용 램이고, ECC/REG 는 빠진 것인데, 가격은 PC 용 램보다는 당연히 비싸고, ECC/REG 보다도 비쌉니다. 저는 이 사진 촬영 이후 중고로 삼성 8GB ECC Unbufferd 램을 2 개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최대 장착은 슬롯당 8GB 이며, ECC/REG 나 일반 PC 용 램은 장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깔끔한 정리가 자랑인 대기업 완제품.




케이스를 연 우측 모습입니다.
이전 버젼의 MicroServer 와 동일하게 내부에 USB 포트가 존재하고, Gen 8 부터 추가로 MicroSD 슬롯이 추가되었습니다. ESXi 와 같은 Hypervisor 의 운영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것으로, USB 메모리나 MicroSD 에 해당 제품을 설치하면 좋다고 합니다(VMware 공식).
단, HP 에서 인증한 MicroSD 는 4GB 제품이 최소 10만원 이상이므로, 그냥 SanDisk 나 Samsung 제품으로 쓰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Intelligent Provisioning(이하 IP) 에서 "invalid HP sdcard" 라는 메세지가 나오며, ESXi 을 IP 로 설치할 수 없습니다. CD 나 DVD 로 ISO 파일을 구운(Burning) 뒤 설치하거나, iLO 의 Remote Console 로 접속하여 설치하여야 합니다. ESXi 5.5 의 경우 USB 메모리에 USB-HDD 형태로 저장해서 설치하려고 하자 중간에 멈추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MicroSD 슬롯과 USB 포트에 주목하자.




확대한 모습입니다.
MicroSD 슬롯과 USB 포트가 보이고, 안쪽에 PCI-e x16 슬롯도 보인다.



다시 돌아와, 전면부에서 빼낸 3.5 인치 트레이에 HDD 을 장작하였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은색의 쉴드는 빼내고 HDD 을 장착하면 됩니다. 당장 눈에 띄는 HDD 가 매우 오래된 제품만 보여서 그걸 장착했으나, 나중에 좀 더 신형의 HDD 로 교체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SAS HDD 을 장착할 경우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HP 에서 SAS 활성화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활성화를 해야 SAS 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돈 독 오른 HP!!!

트레이에 HDD 장착.



기본적인 모습을 구경한 뒤 전원 코드를 연결했습니다. 서준전기의 전력 측정기를 이용해 사용전력을 측정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전원만 꼽은 상태입니다. 당연히 소모전력은 없습니다.

전원 케이블만 연결.


대기 상태입니다. 주황색 불이 점등되어 있습니다. 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5 W 정도 소모하고 있습니다.

대기 상태의 전력 소모량은 5 W 로 평범한 정도.





전원 코드를 꼽고 잠시 있으면 전면 우측 상단의 전원 램프가 녹색 점등 상태로 바뀌고, 하단의 청색 램프가 점등 상태가 됩니다.
처음에는 팬이 세게 돌아가기 때문에 좀 시끄럽습니다. 약 3~5 분 가까히 이 상태를 유지합니다.

전원 인가. 코드를 꼽으면 잠시 후 자동으로 인가되므로 놀라지 말자.




화면에 포스팅 화면이 나옵니다. 서버용 제품이기 때문에 PC 보다 훨씬 오래동안 점검을 하고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마음편히 기다려주세요.

포스팅 화면. 출연해주셔서 감사한 거실 TV(LG 55LM9600).




전원이 인가된 후 전력 사용량입니다. 47.6 W 을 소모하고 있네요.
HDD 1개, MicroSD 1개, 2GB ECC Unbuffered 램 한 개가 장착된 상태이고, 소모 전기는 참 착한 편입니다.

전원 인가 후 전력 소비량은 47.6 W 정도. 착한 소비전력이다.



약 3 분 정도 후 포스팅이 끝나고 먹통 상태에서의 전력 소비량은 37.2 W 정도 되네요.
정말 ITX 나 ATOM 으로 구성하는 것과 꿇리지 않는 소모량이네요.

일반적인 상태에서의 소모 전력은 37.2 W 로 추정된다. 아름답다~




이상으로 HP ProLiant MicroServer Gen 8 개봉기를 마칩니다. 다음에는 iLO 설정과 ESXi 5.5 설치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엉성하면서 길기까지 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