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Live Gamer Portable 사용기 1 - PC 프리 모드

AVerMedia 의 Live Gamer Portable (이하 라이브 게임 포터블)은 재미있는 캡쳐 방식을 지원합니다. 바로 PC 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캡쳐할 수 있는 PC 프리 모드 기능입니다..
PC 프리 모드는 다음과 같은 제약이 있습니다.

  1. SD 카드는 SDHC Class 10 이상의 규격이어야 합니다. 이는 저장되는 동영상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Class 10 이상의 속도가 제공되는 SD 카드에 저장해야 속도 문제로 동영상 일부가 유실되지 않는 것으로 설계된 듯 합니다.
  2. 저장은 720 x 480 (30p), 720 x 480 (60p), 720 x 576 (30p), 720 x 576 (60p), 1280 x 720 (30p), 1280 x 720 (60p), 1920 x 1080 (30p) 해상도만 지원합니다. 입력은 추가적으로 1920 x 1080 (60p) 가 추가로 제공되는데, 아마도 30p 로 낮춰서 저장될 것 같습니다. PC 에서는 더욱 다양한 입력과 캡쳐 해상도가 지원되므로 해상도가 맞지 않다면 PC 모드로 캡쳐해야 합니다.
  3. PC 프리 모드는 자체적으로 전력이 더 필요해서 PC 의 USB 에 연결해서 전원을 받을 경우 전력이 부족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1A 이상 출력이 가능한 AC to USB 어댑터를 이용해서 라이브 게임 포터블에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갤럭시 탭에 제공되는 2A 어댑터로 연결해서 사용중입니다.


PC 프리 모드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전면에 위치한 스위치를 PC 프리 모드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USB 을 연결하면 동영상과 같이 붉은색 램프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점멸을 하게 됩니다. 초기화를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초기화가 완료되면 붉은색 램프가 점등 상태로 유지됩니다.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됩니다. 녹화가 시작되면 붉은색 램프가 천천히 점멸을 합니다(아래 영상에서 2초까지 상황). 다시 한 번 누르면 녹화가 끝납니다.
SD 카드가 삽입되어 있지 않거나, SD 카드의 용량이 가득차게 되면 붉은색과 푸른색 램프가 교차하며 점등됩니다(아래 영상에서 3초 이후 상황).






자동으로 저장된 파일은 ts 형태로 저장되고, 파일이름은 날짜기반으로 된 숫자값이 파일명으로 자동 생성됩니다.4GB 까지 저장되고, 그 이후는 새로운 파일로 저장됩니다. ts 파일은 HDTVtoMPEG2 와 같은 프로그램을 합칠 수 있으며, 합쳐진 파일에서 경계가 느껴지지 않고 깨끗하게 합쳐집니다.


캡처된 동영상. 추가 파일들은 언더바(_)로 구분되어 계속 저장된다.




캡쳐된 동영상의 정보를 확인해봤습니다. 컴포넌트 케이블로 캡쳐를 진행하였고, 입력신호에 의해서 크기와 FPS 등이 자동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화질은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캡처된 이미지 정보. H264/AAC 로 저장되었고, 입력신호를 검출하여 최적의 크기와 FPS 로 저장되었다.




기본적인 사용시 소비전력은 2 W 정도 됩니다. 매우 착한 소비전력을 자랑하네요.

매우 착한 소비전력을 자랑한다.





추가적인 팁을 드리자면, VideoReDo 라는 프로그램이 캡쳐된 동영상을 자를 때 편했던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 CS2 등에서는 ts 를 편집할 수 없네요.
그리고 캡쳐된 동영상은 일부 깨진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저장을 하다 보니 생기는 현상 같은데, VideoReDo 같은 프로그램은 이를 자동으로 수정하지만 실제 동영상을 재생시키면 화면이 살짝 깨진다거나 음성 싱크가 맞지 않게 변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환 도중 오류가 보인다면 재생해서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PC 모드를 설명하겠습니다. 원래는 PC 모드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준비 상의 문제로 PC 프리 모드를 먼저 설명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lftp 사용법

리눅스에서 command line 용 ftp client 로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은 ncftp 를 넘어선 lftp 일 것입니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시작


lftp

단순히 lftp 을 실행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lftp -u [사용자아이디] [서버주소]

사용자 아이디와 서버주소를 명시해서 바로 접속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FTP over TLS 등이 적용된 서버에는 접속하기 힘든데, -c 옵션이나 -e 옵션으로 명령을 추가해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sudo lftp

일반 계정으로 접속할 수 없는 곳에서 파일을 보내거나 받을 때에는 미리 sudo 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2. 사전 작업


FTP over TLS 로 구성된 서버에 접속하거나 Encoding 등을 수정으로 잡아줘야 할 경우 미리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set ftp:ssl-auth TLS
set ftp:ssl-force true
set ftp:ssl-protect-list yes
set ftp:ssl-protect-data yes
set ssl:verify-certificate no

FTP over TLS 로 접속할 때 사전 작업으로 위의 다섯가지 정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CC 을 이용한다면 ssl-protect-data 는 no 로 해도 되겠습니다.



3. 접속


아래와 같은 몇 가지 방법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connect -u [사용자아이디] [서버주소]

위 방법으로 접속할 경우 비밀번호를 물어봅니다.



connect -u '[사용자아이디]:[비밀번호]' [서버주소]

위 방법과 같이 접속할 경우 비밀번호를 한꺼번에 입력해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단, 히스토리에 비밀번호가 남아있게 되므로 보안상 매우 취약하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앞뒤로 따옴표를 이용함으로써 특수문자 등을 내용에 포함시킬 때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connect [서버주소]
login [사용자아이디]

위 방법으로 서버 접속과 로그인을 별개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방법을 제공합니다.



4. 디렉토리 이동


ftp 에서는 두 개의 디렉토리가 존재합니다. 바로 로컬(Local)과 리모트(Remote)인데, 기본적으로 리모트가 기본입니다. 즉, 접속한 서버가 기준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리눅스 명령어와 같은 형태로 이동을 하게 되면 리모트의 경로가 변경됩니다. 로컬의 경우 앞에 l 을 붙여주면 일반적으로 로컬 이동 명령이 됩니다.
그리고, lftp 는 Tab 키를 지원합니다. 경로가 애매하거나 할 때에는 언제나 Tab 키를 눌러서 자동완성을 할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해보세요.



cd /tmp
pwd
ls

위와 같이 일반적인 ftp 명령어는 리모트의 정보를 처리합니다.



lcd /tmp
lpwd


위와 같이 l 이 앞에 붙어있는 ftp 명령어는 로컬의 정보를 처리합니다. ! 명령으로 잠시 쉘로 나가서 경로 이동을 한 뒤 exit 로 돌아오는 방법도 추천됩니다.


기타 명령어는 help 을 입력하면 볼 수 있습니다.


5. 미러링


lftp 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미러링 기능입니다. 정해진 대상을 그대로 복사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리모트의 자료를 로컬로 가져올 때 사용합니다. -R 옵션을 사용하면 로컬의 자료를 리모트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미러링이라고 해서 원본의 자료가 삭제되면 원격지의 자료도 삭제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ftp 의 경우 파일 대상으로만 복사를 하기 때문에 이 미러링의 기능으로 디렉토리 복사를 하기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mirror [리모트복사대상물] [로컬위치]

mirror -R [로컬복사대상물] [원격지위치]



6. 백그라운드 작업


lftp 는 백그라운드 작업을 지원합니다.
ctrl+z 를 눌러 작업을 백그라운드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jobs

명령으로 현재 백그라운드에 존재하는 작업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wait

위의 명령으로 백그라운드 작업을 포그라운드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2013년 10월 17일 목요일

HP ProLiant MicroServer Gen 8 개봉기

HP 의 SOHO 용 Server 인 HP ProLiant MicroServer Gen 8 을 구입하였습니다(CPU G1610T Celeron 모델). 2CPU 에서 괜찮은 가격에 수입을 해서 공동구매를 진행하던 시리즈라 2CPU 공동구매를 기다려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다른 대체 모델들도 존재했으나, 작은 케이스 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이번 Gen 8 부터는 CPU 도 교체가 가능하다고 해서 이 모델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목요일에 물건을 주문하고 콩닥콩닥거리는 마음으로 제품을 기다렸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나 배송이 시작될꺼란 처음의 말과는 달리 금요일에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기쁘더군요. 사무실이 아니라 일반 가정으로는 토요일에도 배송이 되는 편인지라...
그런데, 토요일 저녁 애들과 구로리 공원에서 씨름하고 돌아오니...AVerMedia Live Gamer Portable 와 마찬가지로 대문 밑에 박스가 하나 있네요...

넌 또 뭐하는 물건이냐???
한진택배..역시나!!! 잊지 않겠다...-_-+++
정말 판매자가 여러 택배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주면 좋겠네요. 결국 소비자 입장에선 그 동네의 택배담당자가 누구냐에 따라 느끼는 서비스의 질이 천차만별이니...(2)




일단 박스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작은 크기 답게 1U 서버나 가정용 PC 케이스보다도 훨씬 작은 케이스입니다.


굉장히 심플한 인쇄를 자랑하는 박스. 서버군 박스들이 보통 수많은 바코드와 문구들이 있는데 반해 매우 심플하다.



상단의 테이프를 개봉하였습니다. 좌측의 조그만 박스에는 전원케이블과 설명서 및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 그리고 CD 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가 중앙에 위치해있고, 2 개의 충격완화제가 서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역시나 심플한 박스 구성.




상자를 뒤집어엎어 본체 등을 꺼냈습니다. 손으로 들어 뽑는건 초보자! 네 귀퉁이의 종이가 깔리지 않도록 펼친 상태에서 뒤집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자연스럽게 꺼내집니다.


내가 봐도 참 이쁘게 잘 꺼냈다.



왼쪽에 있던 작은 박스에 전원 케이블과 CD, 그리고 몇 가지 인쇄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정식 발매한 물건이 아니라서 저 전원 케이블은 쓰지 못합니다. 별도의 새 케이블을 가져와서 연결해야 합니다.

역시나 단촐한 구성. 전원 케이블은 한국의 규격과 다른 제품.




완충제를 제거했습니다. 비닐에 쌓여있고, 별도의 테이프로 밀봉되어 있진 않습니다.

그리 두껍지 않은 비닐에 쌓여있는 제품.



비닐을 제거하고 정면을 찍었습니다. 이번 Gen 8 부터 전면 시큐리티 베젤의 색상이 회색으로 바뀌었습니다.별도 파트로 다른 색깔로 바꿀 수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가격에 자비가 없을 겁니다.

회색 전면부. 귀엽다.



측면 모습입니다. 별다를 건 없네요. 측면에 통풍구는 없으므로 전후방만 잘 트이게 해놓으면 되겠습니다.

완전 밀폐된 측면.




후면 모습입니다. 뒤에 있는 꼬리표는 iLO 연결정보입니다. 케이스 락에 달려 나오며, 분실 대비를 위해 그냥 제 위치에 두던지, 아니면 따로 보관하면 됩니다. 로컬에서는 그냥 iLO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VGA 로 연결이 가능하면 굳이 저 비밀번호는 필요 없고, 보안상으로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용 공간에서는 별도 보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 외에 iLO 포트, LAN 1, LAN 2 의 세 개의 LAN 포트가 존재하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LAN 1 에 케이블을 연결해두시면 OS 와 iLO 모두 연결 가능합니다. 채널 본딩이나 티밍, 혹은 부하 방지를 위해 iLO 을 별도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용도에 맞게 포트에 추가 케이블을 꼽으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판매되는 CPU 는 그래픽 코어내장형이라 후면 VGA 을 통해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지만, Xeon CPU 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내장 그래픽 코어가 없을 경우 출력이 안되므로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설치해줘야 합니다보드에 내장된 Matrox G200eH 가 처리하기 때문에 그래픽 코어가 없는 CPU 라도 상관없다고 하네요(이준호 님 감사합니다! 강윤호 님 확인사살 감사합니다!). 단, 내부에는 PCI-e 슬롯이 하나 밖에 없으므로 RAID 카드와 동시에 사용 불가능하다는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후면 모습. 심플하지만, 자세히 보면 LAN 포트가 많아서 서버용임을 직감할 수 있다.


전면 시큐리티 베젤을 오픈한 모습입니다. 4 개의 3.5 인치 트레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별 나사를 풀 수 있는 렌치도 보입니다. HP 서버 장비는 십자 나사 대신 별 나사를 씁니다.
별 렌치는 하단을 들어서 중간 부분을 뺀 다음 윗부분을 오른쪽으로 빼서 꺼낼 수 있습니다.

전면 시큐리티 배젤을 연 모습. NAS 용도로도 충분한 4 개의 3.5 인치 트레이가 보인다.




3.5 인치 트레이에서 하나를 꺼낸 모습입니다. 아래쪽의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위로 들면서 앞으로 꺼내면 됩니다.

3.5 인치 트레이 하나를 꺼내본다.




3.5 인치 트레이의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의 두 개의 은색 철판은 트레이가 휘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실제 디스크를 넣을 땐 필요 없게 될 것입니다.
이번 Gen 8 부터 이 트레이의 규격이 달라져서 이전의 MicroServer 와는 호환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트레이 내부. 고가 서버의 트레이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뭔가 서버 파트 같은 느낌이 온다.




케이스를 오픈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의 우측에 파란색의 튀어나온 부분은 손나사인데, 양쪽으로 한 개씩 두 개가 있습니다. 모두 풀어도 케이스에 달려있는 형태이고 모두 풀면 스프링에 의해 뒤로 튀어나오게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모두 풀어준 다음 케이스를 살짝 뒤로 밀면 사진에서만큼 케이스가 뒤로 밀립니다. 그 뒤에 위로 케이스를 들면 케이스를 열 수 있습니다.
파란 손나사는 처음에는 손으로 풀기 힘들 정도로 꽉 조여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전면에 있는 별 렌치를 빼서 풀어주면 됩니다.

케이스 열기. 서버급 답게 케이스 열기도 뭔가 부드럽다.




케이스를 연 좌측 모습입니다
상단에는 노트북 등에서 쓰는 슬림 DVD-ROM 을 장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공간을 이용해 SSD 나 HDD 을 추가로 장착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단, 전원공급 연결부가 좀 다르니 개조나 추가 부품(변환잭)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램 슬롯이 보입니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것은 HP 인증 삼성 2GB ECC Unbufferd 램입니다. 서버용 램이고, ECC/REG 는 빠진 것인데, 가격은 PC 용 램보다는 당연히 비싸고, ECC/REG 보다도 비쌉니다. 저는 이 사진 촬영 이후 중고로 삼성 8GB ECC Unbufferd 램을 2 개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최대 장착은 슬롯당 8GB 이며, ECC/REG 나 일반 PC 용 램은 장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깔끔한 정리가 자랑인 대기업 완제품.




케이스를 연 우측 모습입니다.
이전 버젼의 MicroServer 와 동일하게 내부에 USB 포트가 존재하고, Gen 8 부터 추가로 MicroSD 슬롯이 추가되었습니다. ESXi 와 같은 Hypervisor 의 운영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것으로, USB 메모리나 MicroSD 에 해당 제품을 설치하면 좋다고 합니다(VMware 공식).
단, HP 에서 인증한 MicroSD 는 4GB 제품이 최소 10만원 이상이므로, 그냥 SanDisk 나 Samsung 제품으로 쓰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Intelligent Provisioning(이하 IP) 에서 "invalid HP sdcard" 라는 메세지가 나오며, ESXi 을 IP 로 설치할 수 없습니다. CD 나 DVD 로 ISO 파일을 구운(Burning) 뒤 설치하거나, iLO 의 Remote Console 로 접속하여 설치하여야 합니다. ESXi 5.5 의 경우 USB 메모리에 USB-HDD 형태로 저장해서 설치하려고 하자 중간에 멈추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MicroSD 슬롯과 USB 포트에 주목하자.




확대한 모습입니다.
MicroSD 슬롯과 USB 포트가 보이고, 안쪽에 PCI-e x16 슬롯도 보인다.



다시 돌아와, 전면부에서 빼낸 3.5 인치 트레이에 HDD 을 장작하였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은색의 쉴드는 빼내고 HDD 을 장착하면 됩니다. 당장 눈에 띄는 HDD 가 매우 오래된 제품만 보여서 그걸 장착했으나, 나중에 좀 더 신형의 HDD 로 교체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SAS HDD 을 장착할 경우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HP 에서 SAS 활성화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활성화를 해야 SAS 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돈 독 오른 HP!!!

트레이에 HDD 장착.



기본적인 모습을 구경한 뒤 전원 코드를 연결했습니다. 서준전기의 전력 측정기를 이용해 사용전력을 측정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전원만 꼽은 상태입니다. 당연히 소모전력은 없습니다.

전원 케이블만 연결.


대기 상태입니다. 주황색 불이 점등되어 있습니다. 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5 W 정도 소모하고 있습니다.

대기 상태의 전력 소모량은 5 W 로 평범한 정도.





전원 코드를 꼽고 잠시 있으면 전면 우측 상단의 전원 램프가 녹색 점등 상태로 바뀌고, 하단의 청색 램프가 점등 상태가 됩니다.
처음에는 팬이 세게 돌아가기 때문에 좀 시끄럽습니다. 약 3~5 분 가까히 이 상태를 유지합니다.

전원 인가. 코드를 꼽으면 잠시 후 자동으로 인가되므로 놀라지 말자.




화면에 포스팅 화면이 나옵니다. 서버용 제품이기 때문에 PC 보다 훨씬 오래동안 점검을 하고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마음편히 기다려주세요.

포스팅 화면. 출연해주셔서 감사한 거실 TV(LG 55LM9600).




전원이 인가된 후 전력 사용량입니다. 47.6 W 을 소모하고 있네요.
HDD 1개, MicroSD 1개, 2GB ECC Unbuffered 램 한 개가 장착된 상태이고, 소모 전기는 참 착한 편입니다.

전원 인가 후 전력 소비량은 47.6 W 정도. 착한 소비전력이다.



약 3 분 정도 후 포스팅이 끝나고 먹통 상태에서의 전력 소비량은 37.2 W 정도 되네요.
정말 ITX 나 ATOM 으로 구성하는 것과 꿇리지 않는 소모량이네요.

일반적인 상태에서의 소모 전력은 37.2 W 로 추정된다. 아름답다~




이상으로 HP ProLiant MicroServer Gen 8 개봉기를 마칩니다. 다음에는 iLO 설정과 ESXi 5.5 설치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엉성하면서 길기까지 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AVerMedia 의 Live Gamer Portable 개봉기

AVerMedia 의 Live Gamer Portable 을 구입하였습니다. 중고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램이나 CPU 정도는 제외) 이번에도 신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스카이디지털 제품도 괜찮은 스펙의 제품이 있어서 갈등을 했습니다만...스카이디지털의 악평이 생각보다 좀 많고, 무엇보다 프로그래밍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악평에 에버미디어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목요일에 물건을 주문하고 콩닥콩닥거리는 마음으로 제품을 기다렸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애들을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니 대문 밑에 비닐봉투가 하나 있네요...

바닥에 곱게 놓여있는 이 봉투는 무엇이더냐???

한진택배...잊지 않겠다...-_-+++
판매자가 여러 택배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주면 좋겠네요. 결국 소비자 입장에선 그 동네의 택배담당자가 누구냐에 따라 느끼는 서비스의 질이 천차만별이니...
아파트 후문 경비실에 근무하는 아저씨께도 한소리 했습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니...




자...드디어 박스 개봉 시작합니다. 
박스는 깔끔하네요. 생각보다 박스 작습니다. 테이프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못찍었네요.

AVerMedia Live Gamer Portable 박스




봉인을 풀고 상자를 엽니다. 그럼 제품이 제일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판에 보호비닐이 있고, 우측의 노란색 테이프는 SD 카드 슬롯을 막고 있습니다. Class 10 제품만 지원하고, PC 에 USB 로 연결해서 녹화를 하거나 할 때는 쓸 일이 없습니다.

상단에 보호비닐이 덮혀있는 모습. 중간의 원은 색상과 깜빡임으로 상태를...안알랴줌??? 아니아니...알려줌...




제품이 있는 상부를 들어내면 종이박스가 있고, 그 위에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는 사이트의 1년 이용권이 들어 있습니다. 종이 안쪽에 이용권 입력번호가 있습니다.

이용권 번호 찾는다고 확대 안해도 됨. 종이가 접혀있는 형태이고, 안쪽에 번호 있음.




종이 박스를 꺼낸 모습니다. 저 종이 박스 들어내기 무지 힘듭니다. 중고로 사는 걸 싫어하는 것 이상으로 중고로 파는걸 싫어하는 편이라...박스 쯤 좀 구겨져도 된다는 생각으로 손가락 넣어서 빼냈는데...정말 잘 안빠지더군요.

중간에 있는 종이박스 꺼내느라 식겁했음. 갓오브워3 때만큼. 이건 한정판도 아니니 그냥 구겨지든 말든 힘으로 뽑음.




바닥에는 설명서와 사이트 주소가 적힌 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 무시하지 맙시다!

밑바닥엔 가장 중요한(?) 설명서 포함. 사이트에 방문해야할 일이 있으니 사이트 주소도 잊지 말자.



중간에 있던 종이박스를 풀어봤습니다. 파우치와 각종 케이블이 존재합니다. HDMI 의 HDCP 를 우회하기 위한 컴포넌트 케이블도 있고 PS3 에서 이를 단순하게 하기 위한 PS3 용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두 쓸모있는 케이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PC 없이 녹화하기 위해서는 USB 로 1A 전류를 넣어줘야 하는데 그걸 위한 USB 충전기는 따로 들어있지 않습니다.. 요즘 휴대폰 사면 1A 이상 출력되는 제품이 많으니 그걸 이용하세요.

박스에는 용도에 따른 케이블이 들어있음. USB 충전기는 없다는 걸 유념하길.




본체 크기는 제 손바닥으로 가늠하세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두툼하지만, 나름 깨끗한 내 손. 귀하게 자란 티가 손에서만(?) 난다.




동봉된 설명서(Quick Start 쯤 되는)를 펼쳐봤습니다. 여러 언어로 제공된 매우 간략한 설명서입니다. 꼭 읽어봅시다! R.T.F.M.!!!

상황에 따른 케이블 조합 등이 나온 설명서. 머리가 비상하다 자신한다면 몰라도 아니라면 그냥 읽어보길 권한다.



이상 개봉기였습니다. 개봉기 자체는 별 것 없네요. 사용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spring-data-redis(with jedis) 을 이용한 Redis 삽질

1. CentOS 5.9 Final 에 Redis 설치


회사에서 하나 제공 받은 가상 서버에 CentOS 6.3 이 안깔려서 5.9 로 제공받았음.
기본 yum 저장소에는 Redis 가 존재하지 않아 EPEL 서드파티 저장소를 추가해서 설치(어쩌다 일본의 미러 저장소에서 받게 되었나 몰라...).

> sudo rpm -Uvh http://ftp.riken.jp/Linux/fedora/epel/5/i386/epel-release-5-4.noarch.rpm 
> sudo yum install redis

2. 설정파일


/etc/redis.conf 에서 설정을 관리. 복수개의 Redis 서버를 띄워야 할 경우 설정파일을 복사해서 redis-server 을 통해 띄우는데, 일단 개발용으로 띄울 것이므로 간단한 설정만 변경

> sudo vi /etc/redis.conf


설정 중  아래 내용을 수정해보자

...
bind 127.0.0.1
...
# requirepass foobared
...


bind 는 접속 허용할 IP 정도 되겠고, requirepass 가 외부에서 접근할 때 인증용으로 사용할 비밀번호이다. spring-data-redis 에서 설정할 때 필요하므로 requirepass 는 잘 기억해야함.

3. 서버 실행


> sudo /etc/rc.d/init.d/redis start

4. Maven(pom.xml) 추가


이제 Eclipse 에서 Maven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아래와 같이 라이브러리를 추가.

<dependency>
    <groupId>org.springframework.data</groupId>
    <artifactId>spring-data-redis</artifactId>
    <version>1.1.0.RELEASE</version>
</dependency>
<dependency>
    <groupId>redis.clients</groupId>
    <artifactId>jedis</artifactId>
    <version>2.1.0version>
</dependency>
현재 상태에서는 버젼 선택에서 조심해야 함. 무턱대고 jedis 2.2.0 인 최신버젼 썼다간 spring-data-redis 에서 jedis 에서 빠진 class(redis.clients.jedis.BinaryTransaction)을 찾아 오류만 구경할 수 있음.

5. Spring 설정


Spring 설정 파일에 설정을 추가함. spring-servlet.xml 을 애용하는 필자는 아래 내용을 추가.

<bean id="jedisConnectinFactory" class="org.springframework.data.redis.connection.jedis.JedisConnectionFactory">
    <property name="hostName" value="192.168.0.xx" />
    <property name="port" value="6379" />
    <property name="password" value="xxxx" />
    <property name="usePool" value="true" />
</bean>
<bean id="redisTemplate" class="org.springframework.data.redis.core.RedisTemplate">
    <property name="connectionFactory" ref="jedisConnectinFactory" />
</bean>


6. Java 코딩


원하는 곳에 bean 을 주입하여 사용

...
@Autowired
private RedisTemplate<String, String> redisTemplate;
...
@Resource(name="redisTemplate")
private ValueOperations<String, String> valueOps;

public void append() {
    ...
    valueOps.set("1111", "2222");    // Key/Value 형태 입력
    .... 
}

ValueOperations 는 Key/Value 형태의 자료구조 형태이고, ListOperations, HashOperations, SetOperations, ZSetOperations 가 각각 List, Hash, Set, Sorted Set 형태를 지원한다. 각 자료구조 형태에 맞는 이름으로 method 을 제공하기 때문에 Redis 의 자료 구조에 맞는 값 설정 및 불러오기를 이용하자.

7. 주의


입력된 값을 확인하기 위해 keys 을 이용해서 모든 값을 불러올 수 있는데, 운영서버에서는 로그를 남기기 위한 용도로도 쓰면 안된다. flushdbflushall 와 같은 전체 삭제도 운영에서 쓰면 안된다. 왜냐하면,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냥 순차적으로 반복문을 돌면서 삭제를 하고, fork 을 한 상태에서(복사본을 만들어서)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반복문이 끝나기 전까진 모든 작업이 대기 상태에 빠지게 된다.

로그 파일 처리를 위한 오픈소스 프로그램

logstash + elasticsearch + kibana

logstash 로 log4j 나 logback 으로 작성된 로그파일을 분석하여 검색하거나 필터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